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6.28
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지역의 응급의료 분야 91개 지표를 수록한 ‘대구응급의료 협력추진단 2018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통계연보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이 정식 출범한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발간돼 올해 3회째로 지자체 및 보건소, 병원 등에 배포하고 있다.

‘2018 통계연보’는 대구지역의 응급의료 자원 배치 현황과 함께 병원 전 단계에서부터 병원 단계까지 주요 응급 질환들의 구조, 과정, 결과에 대한 통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병원 전 단계에서는 대구지역의 심정지 환자 현황과 소방서별 처치, 구조 과정을 지표로 담았다. 또 병원 단계에서는 과밀화가 심한 응급의료센터를 중점으로 응급실 내원 환자 추이 및 재실시간 등과 더불어 중증환자 현황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장 박정배 경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역 응급의료 통계집 생산은 지역 응급의료 현황 파악을 통해 응급의료체계의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 응급의료정책 개발과 그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 응급의료 사업 추진을 위해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여러 유·기관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향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매년 발간되는 통계연보는 지역 병원의 응급의학 의료진 및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힘을 모아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그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시민에게 한층 더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 근거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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