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19.6.28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외관.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영등포 역사 쇼핑 운영권을 둘러싼 롯데쇼핑과 신세계 간 경쟁에서 롯데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28일 철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51억 5002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이 영등포 역사 신규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내년 1원부터 최대 20년간 사업을 영속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점은 그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점포”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영등포역사는 1991년 역사가 완공된 후 현재까지 롯데가 운영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 1991년 5월 4일 오픈했으며, 지하 1층부터 11층까지 영업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면적은 1만 2100평이며 역사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연평균 5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