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27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2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의 다수는 한반도 평화가 현 정부 출범 이후 호전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44.0%로, ‘더 나빠졌다’는 응답(29.2%)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4.8%p 높았다.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8.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2%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3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60대 이상은 두 응답이 비슷했다.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호전 75.6%)과 진보층(70.6%)에서 10명 중 7명을 넘었고, 정의당 지지층(56.1%), 중도층(46.3%), 경기·인천(60.9%)과 광주·전라(51.9%), 서울(40.7%), 40대(59.4%)와 30대(54.6%), 20대(36.2%)에서도 ‘더 나빠졌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자유한국당(악화 62.5%)과 바른미래당(44.1%) 지지층, 무당층(33.4%), 보수층(52.1%), 대구·경북(49.0%)과 대전·세종·충청(37.7%)에서 ‘더 좋아졌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부산·울산·경남(호전 35.8% vs 악화 32.9%), 50대(38.8% vs 34.8%)와 60대 이상(34.5% vs 34.0%)에서는 ‘더 좋아졌다’는 응답과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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