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국제학술대회 초청 인사들이 반구대암각화를 답사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6.25
지난 2017년 국제학술대회 초청 인사들이 반구대암각화를 답사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6.25

우선등재신청서 12월에 제출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대곡천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대곡천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을 위한 ‘역사관광자원화 용역’을 실시하고 최근 유네스코 등재기원 시민단을 모집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울산박물관에서는 ‘대곡천암각화 세계유산등재 기반마련 학술연구 용역’을 수행해 오는 2020년 5월에 완료예정이다.

학술연구 용역은 내년 1월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서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연구 과업은 국내외 유산의 비교연구를 통한 대곡천암각화 보편적 가치 도출과 세계유산 기준에 맞는 보존·관리 계획 수립 등이다.

이번 학술용역은 총 3억원이 투입되며 예산 70%는 문화재청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선등재신청서 제출기한인 12월까지 그간 연구 성과들을 정리하고 학술자문회의와 국제학술대회, 학술연구 용역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신청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 선정결과는 오는 2020년 1월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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