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지(위치도).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19.6.25
사업대상지(위치도).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19.6.25

사업참여 조건 변경 ‘임대료 인하’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사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25일부터 60일간 인천신항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 개발 입주기업 모집 사업참여 조건을 개선·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총 23만 217㎡로 계획된 콜드체인 클러스터 부지 중 11만 7050㎡를 우선 공급한다.

5만 7834㎡에 입주할 A타입 입주기업 1개와 2만 9608㎡에 입주할 B타입 입주기업 2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임대료는 ㎡당 1964원과 LNG 냉열사용료 납부 및 입주기간 최장 50년 부여 등이 주요 입주조건이다.

IPA는 지난 입주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와 단기간의 입주기간 부여 및 23만여㎡의 일시공급 등이 입주기업 유치의 저해요소로 분석해 ▲임대료 22% 인하 ▲최대 50년까지 입주기간 연장 ▲295억원인 ‘LNG 냉열공급 시설’의 IPA 직접투자 등을 통해 사업참여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가스공사(KOGAS)와 IPA가 체결한 기본협약을 바탕으로 인근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사업이다.

이를 위한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한국가스기술공사(KOGAS-Tech)와 냉열공급시설 운영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바 있다.

IPA에 따르면 이번 공고문에는 ▲입주희망 필지 신청 조건 ▲입주가격 ▲입주기간 ▲각 입주기업별 역할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이 포함돼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입주희망 기업은 콜드체인 클러스터 설치 및 운영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오는 8월 27일 공사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개의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접수 전 7월 9일 오후 2시 공사 5층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부두와 인접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지역에 위치해 외국인 기업이 투자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각종 인세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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