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김 위원장이 친서 내용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 매체가 2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통신은 친서가 온 구체적 시점과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적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냈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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