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6.19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6.19

송 시장,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건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적극 홍보한다.

울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열리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수소엑스포 행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 의지와 정책을 제시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는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학술회의(컨퍼런스), 지자체를 비롯한 기업·기관 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19일 개막 총회에서는 국회 수소경제포럼위원장 김영춘 국회의원 기념사,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내빈축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이 ‘2030 울산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세계 경기침체와 성장동력 한계로 인한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글로벌 에너지허브 도시 울산 구축방안(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가스중심 구축)’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 2월에 발표한 울산 수소산업 육성 10대 계획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수소전문기업 소재부품산업육성 ▲수소전기차 보급확대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 ▲수소공급망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경제선도 전문인력 양성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 활성화 ▲수소 종합안정성 지원체계 구축 ▲수소산업 글로벌 육성 사업추진을 통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한다.

송 시장은 이날 규제자유특구 주무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 박영선 장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울산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울산이 성공해야 한다”며 “울산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소기반 혁신성장 밸류체인을 구축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는 수소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울산의 수소경제 기반(인프라)와 비전에 대한 내용을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홍보관’을 통해 알리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울산 수소경제의 위상을 적극 홍보하고 ‘수소경제는 울산’이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울산이 추진하는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