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 용문삼거리 표동이 동산.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10
장흥군 유치면 용문삼거리 표동이 동산.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 유치면이 여름 피서철과 통합의학·산림문화박람회를 앞두고 방문객 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면은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군’에서도 휴양과 휴식, 레저, 웰빙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면적의 80%가 임야로 가지산, 수인산, 국사봉 등 산세가 수려하고 장흥댐, 봉덕계곡을 비롯해 지방하천(9개소), 소하천(4개소), 실개천(3개소) 등 하천과 계곡에는 맑은 물이 넘쳐난다.

유치자연휴양림과 4개 구간 73㎞에 이르는 MTB 코스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상고시대의 원시적 풍광을 연상케 하는 갈대 평원 신풍습지에서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촬영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장흥 관광을 대표하는 유치면(면장 김장용)에서는 유치~화순, 도암~광주 간 도로(지방도 817호선) 개통으로 지금보다 더 늘어나게 될 여름 피서객과 오는 10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통합 의학 박람회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와 환경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택가 주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추진 중인 본 사업은 도로를 침범하고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3개 구간)와 도로변 등나무 휴게소 정비(9개소), 교통사고 위험지역 풀베기, 도로변 공한지 코스모스 식재(9개소), 용문 삼거리 표동이 동산 정비 및 꽃 잔디 식재 등 안전하고 꽃으로 넘실거리는 도로 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면 소재지인 원등 마을은 공터 곳곳에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평소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쉼터 주변 꽃 식재 및 정비 소독, 마을 뒤편에 있는 무등산 산책로 정비 및 유선각 보수 등 아름다운 생활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MTB 둘레길 풀베기 및 노면정비, 계곡주변에 설치돼 있는 유선각 정비, 물놀이 인파가 많이 찾는 봉덕계곡 등 계곡 및 하천에 대한 안전 안내판 설치 및 쓰레기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유치면의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수려한 자연환경,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 자원을 갖춘 장흥관광과 휴양·휴식·레저의 대표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적극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 300만 유치’ 라는 민선 7기 군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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