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출처: 연합뉴스)
왕진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진행 과정에 처해있는 협박, 특수폭행, 가정폭력 11개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전준주(가명 왕진진, 39)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서부검찰청은 협박, 특수재물손괴, 특수폭행, 강요, 상해, 특수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감금 등 총 11개 혐의로 전준주를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낸시랭은 전 씨가 결혼 생활 10개월 동안 감금 및 각종 협박, 가정 폭행 등을 일삼았으며, 파경 이후 전 씨가 결혼 생활 도중 촬영한 사생활 영상을 문자메세지로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죄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낸시랭 변호사 측은 “검찰은 불법 촬영 부분은 결혼 생활 도중 낸시랭 씨의 동의 하에 촬영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이후 그러한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협박 및 통신매체이용음란행위는 모두 기소됐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전 씨가 낸시랭의 사생활 영상을 불법 촬영했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를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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