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이 지난 5일 군청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제공: 영동군)ⓒ천지일보 2019.6.6
영동군 상촌면이 지난 5일 군청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제공: 영동군)ⓒ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 영동=깅태우 기자] 영동군 상촌면이 지난 5일 군청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상촌면에 따르면 이날 산림과와 상촌면 직원 20명이 상촌면 유곡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72, 남)씨의 복숭아 밭(1882㎡)에서 일손을 도왔다.

농가주는 고령과 가족의 지병으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참여 직원들은 작황과 영농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들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이 늦어져 올 한해 농사가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군과 면의 지원으로 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백규 상촌면장은 “갈수록 농촌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많은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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