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19.6.4
충남 아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2019.6.4

“차량 정기점검과 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최근 기온상승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가 ‘차량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3일 음봉면 원남리 소재에서는 고소작업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정모(39)씨가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차량 화재의 위험성은 기온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엔진 과열과 연료누출은 엔진부위 화재의 주요 발화요인이라 할 수 있다.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운행 전 엔진룸 주변과 차량 아래에 연료 누출 여부와 계기판 상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브레이크 패드 마모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량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해 시동을 끄고 하차해 30m 이상 떨어진 후 즉시 119로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로 화점을 향해 빗자루로 쓸 듯이 분사하면 된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차량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며 “행락철을 맞아 차량 정기점검과 차량용 소화기 비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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