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특화형 일자리 발굴·추진
고용지표결과 ‘역대 최고’
동해형 기업인턴제 등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3일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지하 1층)에서 열린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공시제, 우수사업 등 2개 부문을 1차 시·도 평가, 2차 중앙평가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총 73개 지자체에서 수상한 가운데 동해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단위 일자리 평가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추진과 어르신과 청년일자리 확대 등 노력한 결과 지난해 1만 15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7447개 목표대비 136%를 초과 달성했다.
또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실정을 감안한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대상 ‘동해형 기업인턴제’를 시행하며 정규직 15명을 채용했다.
시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형 일자리를 발굴·추진해 ‘2018년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평가’에서 강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이 이번 수상에 크게 반영됐다.
이밖에 한중대 창업보육센터 직접 운영으로 당초 13개였던 입주기업이 31개로 늘어나고 입주기업 전체 총 53명의 근로자를 채용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의 고용지표결과 중 역대 최고 고용률(15~64세) 67.5%와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 상승폭(4.7%)을 이뤄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상은 일자리대상 제도 시행 평가 이래 처음으로 수상하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소득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제중심 행복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역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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