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이 28일 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교직원이 당뇨식을 시식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5.30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28일 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교직원이 당뇨식을 시식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5.30

“연구와 다양한 의견 반영… 최상의 치료식 제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28일 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치료식 체험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당뇨식으로 진행한 체험에는 김대식 사무처장, 황희자 간호부장, 병동 수간호사, 임상영양사, 홍보팀원 등 2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식을 직접 시식해보고 개선점을 찾아봄으로써, 영양과 맛 좋은 치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직원들은 영양팀장으로부터 식사 원칙과 식품별 영양성분, 제공현황, 조리 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식과 품평을 진행했으며, 환자 상차림 전시회도 관람했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당뇨식단이라 싱겁고 맛이 없을 거라 예상했는데 맛있고 반찬도 풍부해서 놀랐다”며 “식단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다면 환자들이 치료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질 좋은 당뇨식이 잘 제공되고 있음을 검증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다양한 의견 반영으로 최상의 치료식을 제공해 환자 치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료식 체험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저염식, 저지방식 등을 주제로 3회 이상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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