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종훈(왼쪽)과 가수 정준영. ⓒ천지일보 2019.3.24
FT아일랜드 최종훈(왼쪽)과 가수 정준영. ⓒ천지일보 2019.3.2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최종훈(29)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9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린다.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 A씨와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파일, 사진 등은 이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추궁했지만, 최종훈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정준영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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