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어린이들이 해경 고속단정에 승선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5.6
지난 5일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어린이들이 해경 고속단정에 승선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5.6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 방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제97년 어린이날을 맞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가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목포 죽교동에 있는 해경 전용부두에서 하이브리드 경비함정인 3015함을 공개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인근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다녀갔다.

목포해경은 조타실 등 경비함정을 공개해 해양경찰 주요장비와 불법외국어선 단속 진압 장구류 등을 소개하고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와 해양경찰 어린이 정복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목포해경 3015함에서 어린이들이 불법외국어선 단속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5.6
목포해경 3015함에서 어린이들이 불법외국어선 단속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5.6

특히 평소 그림이나 영상으로만 봤던 해양경찰 고속단정에 승선해 바다를 달려보는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애니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고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도 배우며 해양 안전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함정공개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와 함께 꿈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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