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다큐] '절망에서 희망으로'…고성·속초 산불 피해 1개월 
[포토다큐] '절망에서 희망으로'…고성·속초 산불 피해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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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과 속초 산불 피해 한 달째인 지난 4일 현장을 다시 찾았다. 피해 주민들은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피해지역 곳곳마다 시커멓게 그을려 생명력을 잃은 숲, 그 속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새싹,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현장, 전소된 상태 그대로인 마을, 새로운 창고를 짓는 주민, 영농작업을 시작하는 농부의 모습 등이 절망 가운데서 새롭게 꿈틀대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날 첫 번째로 찾은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은 마을 초입 주류물류센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철거가 완료된 상태였다. 현장 잔재물 정리를 위해 찾은 시 공무원은 다른 피해지역에 비해 장천마을의 철거가 빨리 진행됐다고 귀뜸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에 산불로 전소된 유통회사의 잔해물을 장비를 동원해 정리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장천마을 산불로 전소된 유통회사.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의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전신주. 화재 이후 한전에서 새로운 전신주로 교체했다. 사진은 교체된 전신주 모습.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원암리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전신주. 현재는 불에 탄 전신주 대신 새 전신주로 교체된 상태.ⓒ천지일보 2019.5.4

다음으로 산불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전신주로 발길을 옮겼다. 맞은편 주유소 직원에게 발화점을 물으니 정확하게 전신주를 가리켰다. 많은 언론에 알려준 듯했다. 자그마한 전신주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 하나가 울창했던 숲을 따라 번져갔다. 원암리, 성천리, 인흥리, 용천리, 봉포리 등 토성면 일대 산과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발화점을 따라 내려오니 원암리 사거리 택배회사가 전소된 채 한 달 전 모습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발화점 방향과 택배회사는 4차선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지만 당시 바람을 타고 불기둥이 날아온 것.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의 산불에 전소된 택배회사 모습.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원암리 택배회사.ⓒ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산불에 전소된 주택을 장비를 동원, 철거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원암리 주택.ⓒ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산불에 전소된 식당건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원암리 식당건물 철거.ⓒ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산불에 그을린 야산에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원암리 야산에 돋아난 새싹.ⓒ천지일보 2019.5.4

불길이 이어진 원암리 마을 방향 야산 아래 대형 장비가 전소된 식당 건물과 주택을 철거하고 있었다. 이 터에서 오리전문식당을 운영하던 엄기인(63)씨도 이번 산불을 피하지 못했다. 엄 대표는  음료수 한 병을 건네면서 "가만히 기다리자니 마음이 답답해서 빨리 허물고 신축해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회관이 있는 마을 한 주택에는 주민 둘이 전소된 창고를 다시 짓고 있었다. 그을린 철골을 재료로 다시 사용했다. 한 주민은 옥상을 가리키며 "저기서 찍으면 더 잘 보인다"고 했다. 이날 만났던 주민들은 취재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시골 어르신들의 순수함도 있겠지만 피해사항을 많이 알리고 싶어서일 거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피해주민이 물건을 넣어둘 창고를 만들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5
원암리 창고 만드는 주민.ⓒ천지일보 2019.5.5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산불에 전소된 교회 앞 밭에서 피해주민 신현칠(74) 원암리 노인회장 내외가 농사 준비를 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고추 모종 심는 신현칠(74) 원암리 노인회장 내외.ⓒ천지일보 2019.5.4

전소된 교회 앞 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고 있는 신현칠(74) 노인회장 내외도 만났다. 신 회장의 전화가 수차례 계속해서 울렸다. 서너 차례 전화통화를 마친 신 회장은 대통령, 총리, 도지사, 한전 등에 산불 관련 얘기 보따리를 꺼내 놓는다. 또 언론에도 일침을 가했다. "(방송 인터뷰에서)쓴소리 많이 하다가 '정부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한마디 했는데 그 말만 뉴스에 나왔다"면서 노여워했다. 일정이 빡빡한 필자는 20여 분을 듣다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그만큼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터.

원암리 마을의 피해 건물은 속초 장천마을과는 상반됐다. 대부분 철거하지 않은 상태였다. 마을 주민들은 정부의 적당한 보상안이 나올 때까지 철거하지 않겠단다. 증거물을 없애면 안 된다는 것.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에 정부에서 지원한 임시주택 모습.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성천리 정부에서 지원한 임시주택.ⓒ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한달째인 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의 산불에 전소된 주택.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성천리 주택.ⓒ천지일보 2019.5.4

성천리 마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후 처음으로 정부에서 지원받은 임시주거시설인 조립주택이 보였다. 성천리의 한 주택 뜰에 핀 꽃과 전소된 주택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재민들에게도 마음의 꽃이 빨리 피길 바란다.

인흥리로 넘어서자 이재민 무상 임대 기계인 트랙터가 다리 위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아직은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 인흥3리는 야산과 주택이 맞닿아있어 산사태 취약 마을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비가 많은 여름에 산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이웃 마을에 비해 인흥리 마을에 농사 준비 모습도 분주했다.

'산불피해 폐기불 임시보관 장소'라는 이정표를 따라갔다. 비어있었다. 인흥리도 아직 철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산불로 전소된 주택 뒤로 야산에 나무가 검게 그을려 있다. 이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인흥리 전소된 주택 뒤로 야산. 이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 '이재민 무상 임대기계'가 도로에 세워져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인흥리 '이재민 무상 임대기계'.ⓒ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인흥리 논에서 산불 피해입은 주민이 논갈이를 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회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인흥리 논농사 준비.ⓒ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산불피해 폐기물 임시보관 장소'가 비어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인흥리 '산불피해 폐기물 임시보관 장소'.ⓒ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천리에 산불로 전소된 한 사찰에 돌부처가 검게 그을려 있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용천리 한 사찰에 돌부처.ⓒ천지일보 2019.5.4

용천리로 향했다. 용천2리 마을회관 지역은 주택 대부분이 불에 타 안타까움을 더했다. 골목에 차량을 가지고 들어서면서 만난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이후 봉포리 팔각정으로 향했다. 이 마을 피해주민들은 밤에는 이재민 대피소에서 잠을 청한 후 아침에는 마을 어귀 팔각정에 모여든다. 팔각정에는 주민들이 추위를 달랠 수 있는 비닐막을 사비를 들여 설치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산불로 전소된 주택과 뒤로 야산이 검게 그을려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봉포리 전소된 주택과 야산.ⓒ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앞에 한전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천진초교 체육관은 현재 산불피해 이재민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다.봉포리 이재민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모습.리에 산불로 전소된 주택과 뒤로 야산이 검게 그을려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앞 한전을 규탄하는 현수막.ⓒ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고성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 이날 현재 텐트 15동 15세대, 총 28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고성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천지일보 2019.5.4

진천리 토성면사무소 2층에는 '고성군 재난안전본부'가,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는 '이재민 대피소'가, 농협 2층에는 속초·고성 산불피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었다. 재난안전본부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재민 대피소에 들어서자 이재민들은 취재에 매우 민감했다. 갑자기 미안해졌다. 이날 현재 텐트 15동 15세대, 총 28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다.

진천리를 뒤로하고 속초 영랑호 인근 리조트로 이동 중 용천1리 피해도 목격했다. 이곳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우리 집은 담벼락만 탔다며 다행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영랑호에는 산책길을 따라 화마가 휩쓴 자리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이곳을 보면서 영랑호가 아프겠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천리에 고성산불로 전소된 공장 앞에 자동차가뼈대만 앙상하게 세워져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용천리 전소된 공장과 자동차.ⓒ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성·속초 산불 발생 피해 한 달째인 4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명랑호 인근 리조트가 고성산불에 검게 그을려 있다.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다.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됐다.ⓒ천지일보 2019.5.4
속초시 장사동 명랑호 인근 리조트.ⓒ천지일보 2019.5.4

고성·속초 산불 피해자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복구계획에 현실적 보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계획안을 철회하고 지원안을 다시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화마의 상처는 깊었다. 이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또한 인근에 거주한 4000여명이 대피했다.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축구장 3970개를 합친 면적에 이르는 산림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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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2019-05-07 14:49:44
새싹보니 더 가슴이 찡하네요,,,,, 한전은 피해보상뿐 아니라, 전국민 전기요금 50%이상 낮춰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름에 에어컨많이 쓰면 한전은 성과금 잔치 한다고하는데,,, 국민들은 죽어나니 벌받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