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3일 오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감소시대 대구시 정책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3일 오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감소시대 대구시 정책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가 3일 오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구정책 토론회’는 대구 인구가 5년 연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토론에 앞서 배지숙 의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원들은 ‘인구가 미래다’, ‘아이가 희망이다’, ‘대구시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한곤 영남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출산율 감소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에 해당하는 미혼율과 초혼연령을 내리기 위한 노력과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효율적인 인구정책을 위한 컨트롤타워 ▲선택과 집중 및 중장기 인구정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수립 및 시행 ▲정기적인 인구기초조사 실시 등의 실천 안을 제시했다.

이어 정영숙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책분야별 8명의 패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 인구가 5년 연속 감소하고 감소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등 인구 감소가 도시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대구시뿐만 아니라 국가인구정책에도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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