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모내기.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4.17
부산 첫 모내기.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강서 들녘에서 부산지역 첫 모내기가 시작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부산의 첫 모내기가 오는 22일 10시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 씨의 논(60a, 1800평, 운광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첫 모내기 품종인 운광벼는 밥맛이 매우 우수하고 재배 기간도 짧아 일찍 수확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올해 8월 중순쯤 수확되어 추석 밥상에 오를 계획이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작년 기준 1만 2310톤으로 부산 시민들이 약 21일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적은 양이지만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 품종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은 많이 수확되는 품종보다는 밥맛이 좋고 다이어트·이유식용 등 기능성 품종을 재배해 고품질로 경쟁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우리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많이 소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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