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진입해 농성을 벌이다 국회 사무처직원들에 의해 제재당해 의원회관 밖에서 농성을 하든 중 경찰로 연행되고 있다. 이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은 나경원과 황교안의 사퇴를 요구했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진입해 농성을 벌이다 국회 사무처직원들에 의해 제재당해 의원회관 밖에서 농성을 하든 중 경찰로 연행되고 있다. 이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은 나경원과 황교안의 사퇴를 요구했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했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윤모씨에 대해 14일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 2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국회 의원회관의 나 원내대표 의원실에 진입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세월호 진실 은폐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팔짱을 끼고 의원실 바닥에 앉아서 버티다 경호원들에 의해 차례로 밖으로 끌려나왔고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22명 중 2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중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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