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인 스포츠복지 위한 운동공간이 필요하다
[기고] 노인 스포츠복지 위한 운동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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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사회복지사)

현재 대한민국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머지않아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인 인구 증가에 가속도가 붙어 인구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인구구조변화의 큰 원인이 되는 출산율과 고령화는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나라는 출산율과 고령화 이 두 가지를 모두 직면하면서 사회의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러나 급격하게 변화되는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준비와 노력에 있어 상당히 불안한 부분이 많다. 과연 충분한 대비와 대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현실적 문제가 발생되기 전 예방은 무척이나 중요하나 예방에 대한 준비와 노력이 현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인구고령화를 맞이했다. 고령사회, 초고령사회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여러 예방적 노력은 지금의 일본이 인구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임을 증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와 혜택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 노인일자리 등 여러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대비와 관련해 가장 아쉬운 점으로 ‘노인건강(관리)시설의 부족함’을 꼽는다. 노인건강(관리)시설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으나, 그 생소하게 들리는 것 자체가 안타까운 점이다.

건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노인에게 있어서는 늘 건강이 강조된다. 이제는 ‘100세 시대’로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의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차, 3차 직업을 구하기 위해 노력 중인 노인인구도 많다. 경제활동을 위해선 첫째도 둘째도 건강해야 한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활동이다. 그러나 현재 어르신들의 운동 목적엔 ‘재활’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젊어서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몸의 이상신호를 감지하고 그 이상신호를 보완하기 위한 재활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상담을 하다보면 “미리 좀 운동을 해놓을 걸”이라고 하시면서, “더 이상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주변을 둘러보면 노인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시설)들이 무척이나 부실하고,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노인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을 배울 수 있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의 노력이 당장 필요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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