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해인 기자] 강원도 강릉·고성·인제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5일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천지일보 2019.4.5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강원도 강릉·고성·인제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5일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천지일보 2019.4.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고성 등에서 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불에 타 소실된 배전선로 복구를 이날 자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정전중인 고성군 원암리 48가구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불로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166가구가 정전됐으며,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 48가구가 정전 상태다.

산업부는 산불 발생 이후 신속하게 비상대책본부 및 에너지원별 비상점검반 가동했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대응반을 급파했다.

산업부와 에너지 공기업들은 당분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업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살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전력과 가스 설비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불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방 조치 및 피해복구 과정에서 근로자의 안전에도 유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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