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붉은 색의 산불이 보이고 있다. 한편 불이 난 고성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함께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4.5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붉은 색의 산불이 보이고 있다. 한편 불이 난 고성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함께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4.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5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는 굴삭기,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을 준비하고 의료진 및 구호 인력도 긴급 구성해 피해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자와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강원도 고성에서 난 산불이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인근에 있는 속초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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