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산·천안시 기관단체 참석자들이 KTX천안아산역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5
5일 아산·천안시 기관단체 참석자들이 KTX천안아산역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5

“범시민적 의견 모아 관계기관에 서명서 전달할 계획”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가 함께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KTX천안아산역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아산시와 천안시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KTX천안아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쳐 시민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양시는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예타 면제된 평택~오송 간 복복선 건설사업의 천안아산역 미정차 계획에 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아산시는 복복선의 지하화에 따른 안정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저하와 KTX-SRT 합류점이자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관문인 천안아산의 미정차에 따른 철도이용객의 수요 등을 미반영한 문제점을 손꼽았다.

특히 택지개발, 각종 기업 및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아산시와 천안시의 입장에서는 천안아산역의 풍부한 미래 철도수요를 반영하도록 관철시켜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아산천안 상생으로 더 큰 미래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KTX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 서명운동을 전개해 아산·천안시민의 정차역 설치 필요성에 대한 범시민적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 등 관계기관에 서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제7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과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차역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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