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이 일치하지 않아 관리에 불편을 겪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지목변경 및 합병을 추진한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26
전남 무안군이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이 일치하지 않아 관리에 불편을 겪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지목변경 및 합병을 추진한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26

현실과 맞게 지목변경, 국·공유지 관리에 기대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이 일치하지 않아 관리에 불편을 겪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지목변경 및 합병을 추진한다.

25일 무안군에 따르면 정리대상은 마을안길 등 사실상의 현황도로로 지목이 전, 답, 대지 등으로 되어있는 토지다.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지목변경하고 지적도상 여러 필지로 관리되는 공공용지(도로, 구거, 하천 등)를 합병하는 사업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3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국·공유지 7만 142필지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 후 불일치 토지를 현실과 부합하도록 지적공부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불일치로 불편을 겪던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의 일치로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와 각종 토지정책 수립에 정확한 부동산 행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국·공유지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실과 맞게 지목 변경되고 공공용지 합병이 이뤄지면 토지정보를 활용하는 관계기관은 물론 국민에게 더욱 질 좋은 토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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