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전경. ⓒ천지일보 2019.3.25
예천읍 전경. ⓒ천지일보 2019.3.25

균형발전·지방분권에 적합

수도권보다 청정지역 강점

비즈니스 차원 군정 추진

선진행정 담은 군정 구현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상생하는 도농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맞춤복지, 경북으뜸 교육문화, 군민중심 선진행정을 담은 5대 군정목표 구현에 힘쓰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를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2030예천군종합발전계획을 중심으로 부서 간 화합과 협력, 군민과 소통을 하면서 다양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예천읍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한다. ‘예천읍 원도심’은 경북도청 신도시 성장과 함께 신도시 인구 쏠림현상으로 교육과 상권이 흡수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이에 대한 해법 찾기가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제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 ▲상가간판 정비 ▲예천사랑상품권 발행 ▲업종별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행정력 집중할 계획이며 상생 발전하는 명품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예천군은 지난 2월 말 신도시에 15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됐다. 이로 인해 신도시 인구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신도시를 인구 10만 자족도시로써 위상을 만들기 위해 이전 계획한 공공 및 유관기관 107개 중 42개가 이전 완료했다.

아울러 등산로 둘레길, 생활환경 숲 조성, 생활자전거 타기 시스템 구축, 청소년문화의 집, 군립어린이집 등 주민들을 위한 힐링과 휴식공간 마련으로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이 주된 산업인 예천군은 농특산물 유통구조개선과 농업소득 증대로 부자농촌 만들기에 주력한다. 특히 농업 분야에 지난해보다 92억원 증액된 79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농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강소농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군민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3.25
아카데미에 참석한 군민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3.25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회룡포·삼강권역과 백두대간권역, 내성천을 축으로 하는 권역별 관광테마 상품개발에 주력한다.

더불어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명품 교육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12억 6000만원 예산으로 미래인재 양성 기반도 다져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은 다른 지자체보다 유리한 조건 3가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농촌지역이라 부지매입단가가 타 자치단체보다 저렴하고 추후 확장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허리에 위치해 전국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정부기조 방향에 따라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시대에 적합한 곳”이라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황사가 적은 청정 지역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선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의 개념을 뛰어넘어 공익 비즈니스 차원의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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