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 2019.3.25
원주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 2019.3.25

지역 특색 살린 도시재생 계획
도시재생계획에 주민 의견 반영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로 현장 주도 도시재생 방향에 이목이 쏠린다.

원주시는 학성동·중앙동·우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봉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립·용역에 착수한 결과 지난해 국토부 지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학성동이 선정됐으며, 같은 해 하반기 소규모재생사업에 봉산동이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원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현황에 따르면, 학성동은 지난해 8월 국토부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 역전시장 정비 및 가로변상권 환경조성, 여성친화공간 및 문화예술 공간 조성, 기능복합형 임대주택(90호) 조성이 목적이다.

원주시는 전문가 초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동네마다 찾아가 사업지역별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확대해 ‘동네마실 프로제트’라는 이름으로 주민 참여 워크숍을 진행하고,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마을 활성화 과제,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동네마실 프로젝트’에서 나온 생생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했다.

또 원주시는 원도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입증하고 지역 산·학·연·관의 주체별 역할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대한석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6개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원주시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중 중앙동, 학성동, 봉산동, 우산동 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협의체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125명이 회원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지역 내에서 분야별로 꾸준히 활동해온 11개 민간조직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기틀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원주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재원 교류, 도시재생대학 등 도시재생 역량 강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사업 진행 시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원주시와 민간조직, 대학 등은 지속적인 컨설팅과 서비스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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