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출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윤지오 (출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 수사 당시 “장자연도 모르고 문건도 처음 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디스패치는 ‘이미숙은, 모릅니다?’…장자연, 마지막 CCTV 분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미숙이 지난 2009년 사망한 故 장자연 수사 당시 진행된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조서를 공개했다. 장자연은 앞서 이미숙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공개된 조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故 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유장호와 장자연이 이 문건을 함께 작성한 사실도 모르고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이미숙이 장자연이 사망 일주일 전 작성한 문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한편 故 장자연 동료였던 윤지오가 이미숙, 송선미를 언급한 부분도 주목된다.

윤지오는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윤지오는 “당시 같은 소속사 동료 였던 이미숙, 송선미씨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지오는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을 너무나 많이 받았다”라면서 “위약금이 1억이라고 명시가 돼 있었다. 당시 저희는 계약서를 작성했고 계약금도 3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데 위약금은 너무나 터무니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위약금을 내고 나갔지만 자연 언니는 그 돈을 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계속 잡혀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장자연과 윤지오는 해당 기획사의 신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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