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버닝썬-경찰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구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 15일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씨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그는 또한 전직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의 임원으로서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