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과 연예인 15명을 위촉한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항시) ⓒ천지일보 2019.3.13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로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과 연예인 15명을 위촉한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항시) ⓒ천지일보 2019.3.1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북 포항시가 ‘2019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과 연예인 15명을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회 해병대전우회 회장인 홍철호 의원(해병 377기)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강석호(해병 351기)·정병국(해병 416기)·장병완(해간 60기), 송석준(사후 87기) 의원과 지역 출신 박명재·김정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연예계에서는 가수 윤항기(해병 110기)와 탤런트 임채무(해병 228기), 개그맨 곽범(해병 1027기), 개그맨 김원효(포항시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들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홍보대사로서 축제가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포항 오천읍 냉천수변공원(오천고등학교 맞은편)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해병대 가족과 관광객, 그리고 포항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9년은 포항시 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년, 해병대1사단 포항시 주둔 60년의 특별한 해이자 포항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52만 포항시민과 100만 해병인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념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하고자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카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K-POP 축하공연 등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게다가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1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입체적 상륙작전 시연, 시가행진, 부대 개방행사 확대 시행 등으로 현역 해병과 장병 가족, 예비역 해병인, 그리고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참여형·체험형 축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해병대1사단과 교육훈련단이 있어 진정한 해병이 되기 위해 꼭 거쳐 가야 하는 곳으로 해병인의 마음속 영원한 고향인 우리 시만이 할 수 있는 축제”라면서 “해병대 문화와 포항의 정체성을 결합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해병인들의 긍지를 높이고 포항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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