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 (제공: 신세계푸드) ⓒ천지일보 2019.3.11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 (제공: 신세계푸드) ⓒ천지일보 2019.3.11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세계푸드가 초강력 매운맛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을 선보이며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11월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인 마미 더블 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하고 지난해 3월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 맛’ 등 2종을 출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대박라면은 한류 열풍을 타고 월 평균 30만개, 1년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하며 말레이사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말레이시아 젊은층이 강하고 자극적인 매운맛을 선호함에 따라 고스트 페퍼를 이용한 신제품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을 선보이며 할랄시장 공략에 불을 붙였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맛은 혼이 나갈 정도로 맵다는 의미를 가진 고스트 페퍼를 이용해 스코빌 척도(매운맛 지수)가 1만 2000SHU에 이른다. 이는 말레이시아에 판매 중인 라면 가운데 가장 매운 수준이다.

특히 천연성분을 활용해 검은색으로 만든 면발은 시각적으로도 매운맛에 대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한 취식을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해 컵라면으로 출시했으며, 현지 무슬림들이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자킴 할랄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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