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행복교육지구 마을공동체 통해 교육생태계 복원할 것”
[인터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행복교육지구 마을공동체 통해 교육생태계 복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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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충남교육’에 대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에 충실한 교학상장의 실천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하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제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19.3.11
‘2019년 충남교육’에 대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에 충실한 교학상장의 실천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하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제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19.3.11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시작’
“3‧1운동100년 친일잔재 청산”
‘혁신학교, 109개로 확대할 것’
‘1:1 무료 진로진학 상담’ 확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요즘 우리나라 최대 문제 중 하나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이고, 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현실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 교육청에서 무상교육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미 수차례 언론에도 발표하고, 이미 시행하고 있는데 의외로 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모르고 계신 것 같아 설명을 드린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3대 무상교육’이란 중학교 신입생에게 동복과 하복, 각 한 벌씩 생애 첫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을 모두 지원하는 무상교육과 급식비를 지원하는 무상급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을 ‘무상교육 3종 세트’라고 부른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입학한 중학생들에게 입학할 때 30만원에 상당하는 교복을 현물로 지급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에게도 3월부터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교과서 대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과 같은 납부금도 모두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고등학생 학부모님들도 교육비와 급식비를 합쳐서 연간 230만원 정도 혜택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의 ‘평소 생각하는 교육철학’은.

김 교육감은 ‘평소 생각하는 교육철학’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이 교육으로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교육의 기회와 출발선은 평등해야 하고, 교육의 중심엔 학생이 놓여야 한다는 것이 나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에서 행복하게 배우고 저마다 꿈을 가꾸고 용기를 키우며 씩씩하게 자라나고, 국가와 사회에 소중히 쓰임 받을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반듯하게 키워내겠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소신도 나 혼자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3만여 교직원들의 헌신, 230만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최근 충남교육청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맞이해 학교 안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도내에 있는 초‧중‧고교 713개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수 조사를 했다.

김 교육감은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니 학교 안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가 생각보다 많았다”며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당사자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빨리 고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가운데 일본인 학교장의 사진 게시와 친일경력자들의 교가 작곡 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사진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과 학교지원센터, 혁신학교 운영’은.

또 ‘조직 개편과 학교지원센터’에 대해 김 교육감은 “올해 3월부터 7년 만에 시대상황에 맞게 조직을 개편했는데 그동안 교육국과 행정국으로 나뉘었던 2국 체제를 기획국과 교육국, 행정국의 3국으로 개편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학교 업무를 줄여서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한 학교지원센터에는 장학사 1명, 주무관 2명, 초등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가져왔다.

‘혁신학교’에 대해 그는 “제가 취임한 첫해 21개교로 시작해, 지난 5년간 74개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4년간 109개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는 혁신동행학교로 지정해 혁신학교의 성과를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행복교육지구’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우리교육청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지난해까지 10개 시군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12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끝으로 ‘진로진학상담실’ 확대에 대해 김 교육감은 “진로교육과 진학교육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당면한 최대 관심사인 만큼 학교에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진로진학 전문가그룹을 운영, 진로수업, 진로심리검사, 고입과 대입 상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진학 상담실에는 대입과 고입 전문 입시상담관과 교육연구사를 배치해 무료로 1:1 맞춤형 개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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