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기흥저수지를 방문,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및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3.7
7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기흥저수지를 방문,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및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3.7

“깨끗한 수질 확보는 농업·농촌 생명 산업 토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어촌공사가 경기도 용인 기흥저수지에 민관참여형 생태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신임사장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기흥저수지를 방문,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및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김인식 사장은 수질 개선을 위한 습지 및 녹지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주민 쉼터 등 예정 구간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깨끗한 수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질 개선을 통해 농촌 공간의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보존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이 생명 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기흥저수지는 1964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저수지 상류부가 도시화되면서, 주민들의 쉼터로서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공사는 농식품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주민 등 민관이 협력해 상류 오염원 관리와 저수지 수질 개선을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민관 참여형 수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에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을 착공해 인공습지 및 침강지 등 수질 개선시설 조성, 어도 신설 등 생태 공간 확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기흥저수지 수질을 생활용수 수준(호소수준 Ⅲ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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