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검찰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기소한 데 대해 5일 “공익신고자를 고소하고, 범죄자를 두둔하는 세상”이라며 “하다못해 범죄자를 잡아들인 판사까지 감옥에 보내려 하고 있다. 참담하다”고 밝혔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은 오늘 ‘김경수 법정구속’ 담당 판사였던 성창호 판사를 사법농단세력으로 규정하고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김경수 지사가 법정구속된 지 불과 35일 만의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내 식구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식이다. 조폭영화 얘기가 아니다. 문 정권과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태우 전 수사관, 신재민 전 사무관에 이어 성창호 판사까지.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일관됐는지 신기할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나라꼴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나라꼴’이다. 참으로 비참한 현실”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했다. 문 정권과 민주당의 농단이 심판받을 그날도 머지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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