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관련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관련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5

아사히신문 “안보·경제협력 논의… 한·일 갈등 문제 다룰 수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미국·일본 등 3국 외교차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전했다.

아사히는 이날 한·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3국이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안보·경제협력 등 3개국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 회담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월 예정된 3국 외교차관 회의에는 한국에서 조현 외교부 제1차관, 미국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미·일 차관회의도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한국인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문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한국 해군함 근접비행 사건 등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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