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최고위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최고위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

“숙제가 1만 2000가지… 못 한다고 이해해줄 국민 없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2월 임시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생각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일말의 성의라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 2월 임시회는 매년 거대 정당의 보이콧으로 얼룩졌다”며 “3년 차에 와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내팽개쳐진 민생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정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보이콧 2월만큼 잔인한 달은 없다. 일하지 않는 국회, 먹고 노는 국회로 민생이 피해를 보는 잔인한 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만 해도 1만 2000건을 넘는다. 유치원 3법 체육계 성폭력 근절, 카풀 대책 등 국회에 떨어진 숙제가 1만 2000가지가 넘는데, 5.18 망언, 손혜원 국정조사 등의 문제 때문에 숙제를 못 하겠다는 것을 이해해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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