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19.2.15
박재우.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19.2.15

박재우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한 박재우(23)를 영입했다. 쌍둥이 동생 박성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15일 아산무궁화에 따르면 박재우(177㎝, 70㎏)는 부산 부경고와 건국대를 거쳐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만 20세의 나이에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 통산 49경기 출장,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른 나이에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재우는 밸런스나 테크닉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오버래핑으로 나가 크로스 올려주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우수한 공격 가담 능력이 장점으로 꼽았다.

박동혁 감독은 “풀백 자원을 찾다 보니 우연히 형제가 팀에 입단하게 됐다”며 “쌍둥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나 포지션 등은 각자만의 색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주 포지션 외에도 각자만의 색을 살려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형제 모두 아산에서 19시즌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박재우는 “고등학교 이후로 쌍둥이 동생과 오랜만에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중한 선수들이 모여 있는 아산무궁화에서 뛰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 데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까지 경남 남해에 머물며 19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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