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젯정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2.12
크레젯정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지난해 유비스트 원외처방 실적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1893억원 규모다.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제품을 발매했다. 기존에 동일 색상으로 인한 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처방 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10/10mg 제품의 색상을 분홍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이달부터는 로수바스타틴 성분 함량에 따라 포장 색깔을 달리해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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