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지역과 교류확대 및 시장다변화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현지시간) 비스와방글라컨벤션센터에서 제이피 쳐더리(Jagdish Prasad Chowdhary) 티타거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오병래 현대엔테크 대표(왼쪽 두 번째)와 1천만불 수출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2.8
신남방지역과 교류확대 및 시장다변화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현지시간) 비스와방글라컨벤션센터에서 제이피 쳐더리(Jagdish Prasad Chowdhary) 티타거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오병래 현대엔테크 대표(왼쪽 두 번째)와 1천만불 수출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2.8

웨스트벵갈주와 우호협정
6천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인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현지 시각) 웨스트벵갈주와의 우호협정을 비롯해 6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협약을 체결해 신남방지역 교류 및 수출시장 다변화 교두보를 확보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웨스트벵갈주가 주최한 대규모 경제·무역 박람회인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Bengal Global Business Summit)’에 참석해 축사했다. 축사에서 그는 “조선, 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마마타 바너지(Mamata Banerjee) 웨스트벵갈주 총리와 면담, 두 지역의 경제, 문화 분야 등의 지속적 교류 확대를 약속하는 ‘전라남도-웨스트벵갈주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현지시간) 비스와방글라컨벤션센터에서 루드라 차터지(Rudra Chatterjee) 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5천만불 규모의 경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2.8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현지시간) 비스와방글라컨벤션센터에서 루드라 차터지(Rudra Chatterjee) 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5천만불 규모의 경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2.8

오후에는 인도상공회의소와 화학·비료·조선·농수산물 분야 5천만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MOU, 현대엔테크와 인도 티타거 그룹 간 1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용 엔진 및 조선기자재 수출입협약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구 1억명이 거주하는 웨스트벵갈주와 경제협력 및 교역이 활성화되면 전남지역 기업의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500여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OECD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3%로 중국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등을 통해 인도와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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