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열린 브라질 수출 종합상담회장을 방문해 바이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26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열린 브라질 수출 종합상담회장을 방문해 바이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26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브라질(상파울루)과 아르헨티나(브에노스아이레스)에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3912만 달러(한화 약 45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과 1259만 달러(한화 약 145억원)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열린 수출 종합상담회장에서 수출상담액 1320만 달러(152억원), 수출 계약 추진액 945만 달러(109억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올렸다.

특히 케이에스비는 상파울루주 세라나(Serrana)시 등 6개시와 고효율 LED등 사업 추진을 위한 8000만불(900억원) MOU를 체결했으며, 주환바이오셀은 1만 달러(900만원)의 사전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2일(현지시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수출 종합 상담회장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수출상담액 2592만 달러(298억원), 계약 추진액 314만 달러(36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경제 상황 속에서 경쟁력 높은 제품과 기술력은 있지만, 국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체에게 사전 시장동향 설명회, 종합수출상담, 바이어 미팅, 시장조사 등 현지 활동을 적극 지원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체결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무역 박람회·전시회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하반기 무역사절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1일에는 브라질 깜삐나스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 관련 정보제공, 경제교류사절단 파견, 국외 자본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 등 다양한 우호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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