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인 황정은 작가의 신간 ‘디디의 우산’이 출간됐다.

이 책은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 ‘d(발표 당시 제목 ‘웃는 남자’)’와 ‘문학3’ 웹 연재 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등과는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시대상과 주제 의식을 공유하며 서로 공명하는 연작 성격의 중편 2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2017년 촛불 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다.

이 책은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을 사유하는 깊은 성찰이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아름다운 문장들과 어우러진 가운데 끝내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신작이다.

황정은 지음 /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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