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천지일보 2019.2.2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즐거운 설 연휴가 한창이다. 가족과 함께 집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집 근처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추억을 쌓으러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소속 국립 박물관・미술관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는 각 지방의 아리랑과 풍물, 탈놀이, 민요 등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전통 연희극 ‘으랏차차 아리랑’을 연다. 지방 국립박물관 및 전시관(경주, 광주, 전주, 부여, 공주, 진주, 청주, 대구, 김해, 제주, 춘천, 나주, 미륵사지)에서는 설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특별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 경복궁 내)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설맞이 세시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 고유의 설맞이 풍습을 알아보고, 함께 설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 ‘종이 아빠’가 열리고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에서는 설 연휴 기간 무료관람을 시행하고 있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해 돼지띠인 방문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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