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1.22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상반기 3곳 내외, 하반기 5곳 내외 공모선정 추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국토교통부(국토부)의 ‘2019년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곳에서 구·군 및 각급 공공기관과 협업해 사업발굴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국 100여 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말까지 30여 곳을 선정해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상반기 3곳, 하반기 5곳 등 8곳을 선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주민 중심,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국 최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도시재생 뉴딜로 시민이 행복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 추진과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 평가계획에 맞춰 1월 중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경 평가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상반기 사업에 선정되면 국토부 실현 타당성 평가를 통해 5월 말 국비 지원이 확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토부 중점 선정 방향인 ▲생활SOC 복합 공간 확대 ▲창업·주거 등의 복합 앵커시설 조성 ▲상생 협력 상가 공급 등을 포함하는 사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해 적절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현재까지 2017년도 4곳(영도·사하·동·북구), 지난해 7곳(서·중·연제·금정·해운대·사하·동래구)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1090억원을 포함한 3806억원의 사업비로 쇠퇴한 지역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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