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이후 북중 교류과 활기를 띄는 가운데 삼지연 관현악단이 19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이후 북중 교류과 활기를 띄는 가운데 삼지연 관현악단이 19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중 밀월이 가속하는 가운데 북한 예술단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은 23일 중국 대외연락부 초청으로 북한 우호 예술단을 이끌고 방중해 공연한다고 연합뉴스가 베이징 소식통 등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도 친선 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신천예술대표단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의 초청에 따라 23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다”며 “친선예술대표단은 관록있는 공훈국가합창단과 평양시안의 주요 예술인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2월 북한의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사태 이후 끊겼던 북중 간 문화예술 교류가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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