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UPI뉴스 창간 및 테일러기념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예전부터 문화재 복원사업 강조해와”
“언론 보도,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저는 손 의원 측 부동산 매입을 투기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16일 박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에서 “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보도 이후 많은 질문이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손 의원은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이 이에 대해 답변을 한 것이다.

박 의원은 “저는 손 의원과 보도 전후 통화나 면담 사실이 없음을 먼저 밝힌다”면서 “10여 일 전 모 언론사로부터 사실 확인이 있어 목포 부동산 구입사실은 있지만 투기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제가 동료 의원의 의혹 취재에 안내 등은 곤란하다며 거절했다. 단 언론사 취재 사실을 손 의원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목포의 문화재 복원사업의 필요성은 제가 평소 강조했다. 마침 정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기에 목포는 전국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3건의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문화재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니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더 많은 예산을 투입, 시행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도종환 장관과도 협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재청장과 계속 논의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재 재생사업 지역으로 확정했다. 지난주까지도 제외됐던 (구) 목포세관과 경동성당의 지정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언급한 조선내화는 손 의원이 구입한 지역과 관계없다”면서 “온금동 지역의 주거환경 열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해 20층 아파트를 건축하려 하나 학교, 조선내화 등 문제와 유달산 조망권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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