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16
(출처: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SBS의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앞서 SBS는 손 의원 조카와 측근들이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남 목포 한 구역에 밀집한 9채의 건물을 사들인 뒤 이 일대가 지난해 8월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건물값이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이 건물들은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으로 지정된 1.5km 구역 안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며 “지금 이 지역은 문화재로 지정되고 나서 건물값이 4배 정도 뛰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재로 지정되고 땅값이 4배로 뛰었다고요? 이런 무책임한 얘기를 방송이라고 마구 하는군요”라며 “2년 전 구입한 조카집 가격이 8700만원이었는데 한지붕 안에 있는 똑같은 집이 최근에 1억 2천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약간은 올랐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라 오늘은 더 이상 대응 않겠다. sbs는 내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다”며 “제가 궁금한 것은 도대체 왜 이런 무리한 기사를 sbs에서 취재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번 해프닝으로 목포관광객이나 좀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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