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지역 발전 위해 뛰고 성과내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9일 내년 있을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집권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대장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내년은 더 중요하다”며 “총선에서 전국 정당으로 압승할 수 있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에 가서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것은 조만간 (서울) 답방이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며 “북미 간 회담도 머지않아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중·북미·남북 정상회담이 다 돌아가서 결국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올해는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넘어가는 역사적인 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그래서 2022년 우리가 재집권해 그야말로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 역사적 대장정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국 광역·지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에게 “우리 주민의 선택을 통해 여러분에게 위임된 권한으로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역사적 소임”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무쪼록 마음을 모아서 여러분은 한 몸이 아니고 수만명을 대변하는 분이기 때문에 다 같이 힘차게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참석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뛰고 성과를 낼 때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며 “원내에서 입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정책자문위원 15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발대식 선언문과 2019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