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옥계동 마르코모텔 2층에서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경 불이나 13명이 다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은 발화지점인 207호 입구의 모습. 불과 연기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옥계동 마르코모텔 2층에서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경 불이나 13명이 다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은 발화지점인 207호 입구의 모습. 불과 연기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천지일보 2019.1.3

경찰·소방·전기공사 합동감식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 옥계동 마르코모텔 2층에서 난 화재의 합동감식은 2층 객실 전기장판에서 발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모텔은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경 불이나 13명이 다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모텔 객실은 불에 그을린 자국이 가득했으며 3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서는 보고 있다.

모텔 관리자 최윤호(49, 남, 구미시 옥계동)씨는 “불이 나자마자 경보기가 울려 207호로 갔는데 연기가 자욱해 진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 옥계동 마르코모텔 2층에서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경 불이나 13명이 다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구미소방서는 차량 24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동원해 인명구조와 진화를 했으며 오후 11시 23분 불길을 잡았다. 사진은 현장 조사하는 소방대원의 모습.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현장 조사하는 소방대원의 모습. ⓒ천지일보 2019.1.3

구미경찰서와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3일 오전 10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시행했다. 소동의 발원지인 207호 투숙객 박(68, 남)씨는 “샤워하고 나왔는데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 있었다”는 말을 토대로 사건 현장을 조사했다.

소방관계자는 “발화지점은 전기장판이 있는 곳”이라며 “사진과 CCTV 등 주변 환경을 더 분석해보고 원인을 분명히 밝힐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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