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전기공사 합동감식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 옥계동 마르코모텔 2층에서 난 화재의 합동감식은 2층 객실 전기장판에서 발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모텔은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경 불이나 13명이 다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모텔 객실은 불에 그을린 자국이 가득했으며 3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서는 보고 있다.
모텔 관리자 최윤호(49, 남, 구미시 옥계동)씨는 “불이 나자마자 경보기가 울려 207호로 갔는데 연기가 자욱해 진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와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3일 오전 10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시행했다. 소동의 발원지인 207호 투숙객 박(68, 남)씨는 “샤워하고 나왔는데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 있었다”는 말을 토대로 사건 현장을 조사했다.
소방관계자는 “발화지점은 전기장판이 있는 곳”이라며 “사진과 CCTV 등 주변 환경을 더 분석해보고 원인을 분명히 밝힐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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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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