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靑 머무르며 한해 마무리·3년 차 국정구상
文, 靑 머무르며 한해 마무리·3년 차 국정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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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경제 회복 가시적 성과 필요

‘데드크로스’ 겸허히 수용해

광화문 대통령은 어려울 듯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도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는 23일 특별한 일정 없이 청와대 경내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한 주 동안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문 대통령은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마무리 되기 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등의 가시적인 외교적인 성과 점검뿐 아니라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논란, 경제지표 악화 등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 및 정부 관계자들과 송년회 형식의 회동에서 3년 차 국정구상 돌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올해 국정운영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특히 부족한 ‘경제 지표 회복’에 더 애써 달라는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긍정 45%, 부정 46%로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높은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민생행보’ 주력을 선언했다. 최근 경제행보에서는 ▲지난 10월 전북 군산 ▲11월 경북 포항 ▲12월에는 경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보에 꾸준히 나서는 한편 기존 경제정책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차원의 언급들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야권으로부터 주요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지해라 비판 받아왔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경제정책과 관련 국내외 경제상황이 밝지 않아 내년에도 좋은 경제 지표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대화가 교착되면서 한반도 연내 종전선언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한반도 종전선언을 목표로 하는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채특별대표가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제재 면제 등의 카드를 제안하면서 북미 관계가 진전될 기미가 보이고 있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탄력받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개신교와 천주교가 연합해 개최하는 성탄음악회에 참석한 바 있다. ‘광화문 대통령’ 공약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경호 및 의전 문제로 광화문으로 집무실 이동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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