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연동형 비례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을 주장하며 열흘째 단식 농성 중이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5일 단식을 중단한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편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원·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개편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를) 기초로 두 대표님께 오늘 아침에 간곡하게 설득했다”며 “선거구제 개편이 최종적으로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진일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식을 종료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단식 상황에서 저희 당 입장만 계속 고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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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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