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마로의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마로의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카마로는 5년간 국내 출시 차종 중 4번째 모델”

6.2ℓ V8엔진·10단 자동변속기 탑재… 제로백 4초

[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더 뉴 카마로SS 출시는 지속가능을 위한 경영정상화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마로는 한국GM이 5년간 국내에 출시할 15개 차종 중 4번째 모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마로는 쉐보레의 성능과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인 만큼 1966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하며 아메리칸 머슬카의 독보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확보했다”며 “6.2ℓ V8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숨 막히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급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뉴 카마로SS 주행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8.12.13
더 뉴 카마로SS 주행 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8.12.13

앞서 한국GM은 지난 5월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뉴 스파크’를, 지난 6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쿼녹스, 지난달에는 중형세단 말리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날 출시 이후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더 뉴 카마로SS는 8기통 6.2ℓ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신형 카마로에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 등이 적용됐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0초라는 놀라운 응답성에 더해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카마로SS 주행 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8.12.13
더 뉴 카마로SS 주행 모습.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8.12.13

이와 함께 8개의 첨단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 등이 적용됐으며 보행자 충돌 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역시 탑재됐다.

더 뉴 카마로SS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

신영식 한국지엠 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은 “공기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도시적 디자인을 구현한 전통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 뉴 카마로SS는 쉐보레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하이퍼포먼스 차도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나친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합리적으로 가격 정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신영식 한국지엠 부사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차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 용인=김정필 기자] 신영식 한국지엠 부사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차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